여름철 차량 내 보관 시 위험한 물품을 아시나요?

 

목차 : Index

1. 엔데믹 시대의 필수품인 손 소독제, 여름엔 위험

2. 선글라스나 안경도 여름철 차량 내 보관하면 안된다?

3. 차량 내 의약품과 화장품 보관에도 유의

4. 식품 및 음료는 당연히 보관하면 안 됩니다.

 

 

 

 

폭염이 한창인 여름에 차량 내부에 보관하면 안 되는 물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토 교통부에 따르면 한낮 기온이 30도일 경우 차량의 실내 온도는 최고 85도까지 오르며 특히 직사광선에 노출된 차량의 대시보드는 표명 온도가 최고 100도에 달하기까지 합니다. 바깥 온도보다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2배 넘게 상승하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창문만 조금 열어놓으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기온이 상승하는 속도만 조금 늦춰질 뿐 위험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늘이나 차량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만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더운 날 차량에 두고 내려서는 안 되는 물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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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데믹 시대의 필수품인 손 소독제, 여름엔 위험해요.

 

손소독제는 가연성 물질로, 에탄올이 주 구성요소입니다. 플라스틱 통 안에 담겨있는 에탄올이 직사광선을 받아 기화하면 소독제 내부 증기압이 올라가면서 플라스틱 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기화된 에탄올의 가연성 연기가 차량 내부에 가득 찬 상황에서 담배 등의 이유로 라이터를 사용하면 자칫하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차량 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뜨거운 여름에는 가급적 차량 내부에 손소독제 보관을 피하고, 라이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손 소독제 사용 이후 충분한 건조 시간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차량 내 손 소독제 보관 시 주의사항

 

 

 

 

2. 선글라스나 안경도 여름철 차량 내 보관하면 안된다?

 

안경의 렌즈 소재인 플라스틱과 유리는 열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선글라스나 안경을 차 안에 두고 내리면 렌즈의 수축과 팽창이 쉽게 일어나고 코팅막에 균열이 생깁니다. 안경 렌즈에 균열이 생기면 빛이 여러 곳으로 난반사되고, 빛이 꺾이는 각도가 달라져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 않아 시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선글라스의 경우 자외선이나 청색광차단 같은 특수한 기능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차량 내 선글라스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3.  차량 내 의약품과 화장품 보관에도 유의하세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약은 대부분 상온(15℃~25℃) 또는 실온(1℃~30℃)에서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여름철 차량 내 약품 보관은 피해야 할 사항입니다. 차에서 화장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화장품은 종류를 불문하고 적정 보관 온도가 11℃에서 15℃도 사이입니다. 높은 차량 내부 온도에 자칫 약품이나 화장품의 성분이 변질되거나 부패될 수 있습니다. 

 

 

 

4. 식품 및 음료는 당연히 보관하면 안 됩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데요, 먹던 음료수를 차량에 두고 잠시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먹다 남은 음료수에 고인 침은 음료의 변질을 빠르게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는 용기를 팽창시켜 폭발사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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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름철 차량 내 보관하면 안 되는 물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차량에 보관하는 그 무엇이건 온도가 100℃ 이상이면 살아남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손 소독제, 식품, 선글라스, 의약품 등 여러 물건들을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명체입니다. 여름철 잠깐 주차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나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내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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