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 '어떡해' 어느 때에, 어떻게 쓰는 걸까요?

목차 : Index

1. 모양의 차이 : '어떻게'는 부사 / '어떡해'는 이미 완성된 구

2. 단어 위치의 차이 : '어떻게'는 문장의 처음이나 중간 / '어떡해'는 문장의 끝

 

 

 

 

발음은 비슷하지만 그 쓰임과 의미가 다른 '어떻게'와 '어떡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아는 맞춤법도 순간 헷갈려서 문장이 딱 막힐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쓰던 맞춤법들인데도 말이죠. 한번 배우면 안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검색이라도 가능하지만 예전엔 어떻게 알아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헷갈릴 때마다 보시라고 제가 오늘 딱! 알려드립니다. 

 

 

'어떻게'/ '어떡해' 맟춤법 구분하는 법,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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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양의 차이 : '어떻게'는 부사 / '어떡해'는 이미 완성된 구

 

보통 문장의 처음이나 중간에 오는 '어떻게'는 '의견이나 성질, 상태 등이 어찌 되어 있다'라는 '~어떻다'의 부사형으로 문장을 끝낼수가 없습니다. 문장을 끝낼수는 없지만 다양한 용언을 꾸며줄 수 있습니다. 

 

· 언니는 요즘 어떻게 지내?

· 너무 아픈데 내일 어떻게 출근하지?

· 그것은 어떻게 처리하는 거야?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한 구를 줄인 말입니다. 이미 말 자체가 완성된 서술어로서 다른 말을 수식하는 부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걸 이렇게 두면 어떡해!

· 집이 그렇게 멀어서 어떡하니.

· 나 지각할 것 같아. 어떡하지?

 

 

2. 단어 위치의 차이 : '어떻게'는 문장의 처음이나 중간 / '어떡해'는 문장의 끝

 

보통 '어떻게'는 수식의 용도로 문장의 처음 또는 중간에 위치합니다. 그에 비해 '어떡해'는 이미 완성된 서술형으로 문장의 끝에 위치합니다. 

 

· 컴퓨터를 어떻게 끄는지 모르겠어

·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 넌 이걸 어떻게 생각해?

· 수능 만점은 어떻게 한 거야?

 

· 또 시험에 떨어져서 어떡하니.

· 깜박하고 놔두고 왔는데. 어떡해?

· 고추장 대신 쌈장을 넣어 어떡하나.

· 나만 두고 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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