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Index
1. 열사병 2. 열탈진(=일사병) 3. 열경련 4. 열실신 5. 열부종 6. 열발진/땀띠 7. 일광화상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해 경신하는 여름 폭염에 그 피해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뉴스 기사를 보면 매년 여름마다 폭염이 찾아오고, 그 기온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막 팬데믹의 봉쇄에서 벗어나는 지금, 집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약해졌다 강해졌다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름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 vs 일사병 무엇이 다를까?
여름철 온열질환의 대표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을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하여 열 발산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질병이고, 일사병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열사병 | 고온 자극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조절 중추가 열을 발산하는 기능을 상실 |
땀이 나지 않고 높은 체온(40℃ 이상). 치사율 높음. 온열 질환 중 가장 위험 | |
열탈진(=일사병) | 고온 환경에 몸속의 염분과 수분이 땀이나 소변으로 과도하게 배출, 적절한 공급X |
땀을 많이 흘림(심한발한) |
온열질환의 종류
1. 열사병(heat stroke)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입니다. 다발성 장기 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에는 높은 체온(40℃ 이상), 뜨겁고 붉거나 건조하거나 축축한 피부, 빠르고 강한 맥박,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이 있고 심하면 의식의 상실하게 됩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119에 즉시 신고합니다. 병원으로 바로 이송이 어렵다면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힙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
2. 열탈진(Heat exhaustion) : 일사병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에는 체온이 대개 40℃ 이하로 땀을 많이 흘리고(심한 발한), 차고 창백하고 축축한 피부, 빠르고 약한 맥박, 메스꺼움 또는 구토, 근육 경련, 무력감과 피로 현기증, 두통, 어지러움(현기증)등이 있습니다. 열탈진이 의심되면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합니다. 물에 적신 시원한 천을 몸에 대거나 찬물로 목욕을 하게 합니다. 또 물을 섭취하여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구토 증상이 악화되고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열경련(Heat cramp)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것으로,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하는데요, 증상으로는 심한 발한, 근육 경련(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 신체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합니다. 물을 섭취하여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부위를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열실신(Heat syncope)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되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이때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둡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5. 열부종(Heat edema)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6. 열발진/땀띠(Heat rash)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에는 목, 가슴 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등에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이 보입니다. 이런 경우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발진용 분말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합니다.
7. 일광화상(Sunburn)
햇빛(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아프고 붉게 따가워지며 물집이 생깁니다. 처치 방법으로 햇볕에 탄 부위는 시원한 천을 대거나 찬물로 목욕을 하고 보습 연고를 사용합니다. 일광 화상이 나을 때까지 햇볕을 피하고 물집을 터트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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